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혁명(Hugo Rafael Chavez Frias)
안태환 지음1999년 차베스 정부가 출범한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 중에서 가장 혁명과는 거리가 멀 것 같던 베네수엘라에서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급진적 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현재, 베네수엘라 혁명에 대한 평가는 서로 다르다 못해 약간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극좌파의 시각으로는 부패하고 우경화된 사민주의적 관료체제의 지속이라고 보고, 자유주의의 시각에서는 지도자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일인지배의 권위주의적, 비민주적 포퓰리즘 체제로 본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혁명의 가장 중요한 독창성은 ‘공동체적 또는 동네 평의회적 힘의 폭발’이다.
이제껏 어느 좌파 혁명에서도 보지 못한 성격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자본주의와 근대성이 본격화된 지 약 200년 만에 처음으로 ‘북’과 ‘남’의 위계적 권력관계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핵심은 두 개의 권력 채널을 구성하려는 혁명이다.
현재, 베네수엘라 혁명에 대한 평가는 서로 다르다 못해 약간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극좌파의 시각으로는 부패하고 우경화된 사민주의적 관료체제의 지속이라고 보고, 자유주의의 시각에서는 지도자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일인지배의 권위주의적, 비민주적 포퓰리즘 체제로 본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혁명의 가장 중요한 독창성은 ‘공동체적 또는 동네 평의회적 힘의 폭발’이다.
이제껏 어느 좌파 혁명에서도 보지 못한 성격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자본주의와 근대성이 본격화된 지 약 200년 만에 처음으로 ‘북’과 ‘남’의 위계적 권력관계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핵심은 두 개의 권력 채널을 구성하려는 혁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