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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끝난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비극과 희극 사이 커버
무대가 끝난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 비극과 희극 사이
찰스 램
연극이 끝나고 무대의 불이 꺼졌을 때, 그 자리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갈채도, 조명도 사라진 뒤에야 비로소 마주하는 감정이 있다.
이 책은 찰스와 매리 램, 두 남매가 남긴 섬세한 사유의 기록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시작하여,
연극과 일상, 관계와 고독, 공감과 불안 사이를 자유롭게 오간다.
연기에 가려진 진짜 감정, 말보다 앞서가는 마음,
사랑과 결혼에 대한 씁쓸한 유머,
누군가를 향한 다정하지만 불완전한 이해,
그리고 나 자신에게조차 솔직하기 어려운 감정의 이름들.
이 에세이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감정의 무대 뒤편에서 들려오는 조용한 독백이며,
우리가 지나쳐온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문장들이다.
혼자 있는 밤, 조용히 펼쳐 읽기에 가장 어울리는 고전 감성 에세이.

<작가 소개>
찰스 램(Charles Lamb, 1775?1834)은 영국의 수필가이자 비평가. '엘리아'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에세이들로 유명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과 유머, 따뜻한 시선으로 19세기 영문 산문문학에 독자적인 자리를 차지했다. 매리 램(Mary Lamb, 1764?1847)은 찰스 램의 누이이자 문학적 동료이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오빠와 함께 여러 작품을 공동 집필했고, '셰익스피어 이야기' 등으로 어린이 문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둘의 협업은 문학사에서 드문 형제자매의 창작 사례로 꼽힌다.

출간일

전자책 : 2025-06-09

파일 형식

ePub(145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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