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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지평 경험적 증거기반 정책수립과 데이터 활용 커버
사회과학의 지평 경험적 증거기반 정책수립과 데이터 활용
박선우
정책수립에서 데이터 활용의 힘을 탐구한 이 책은 1854년 런던의 콜레라 대응부터 현대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정부까지, 15개 국가의 증거기반 정책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저자는 각 사례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로 활용되었는지 추적하며, 정책결정자들이 통계와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 현실을 직시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도출해낸 과정을 면밀히 분석한다. 특히 런던의 콜레라 지도, 대공황기 미국의 경제통계, 싱가포르의 스마트시티 데이터 등 역사적 전환점이 된 주요 사례들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진화 과정을 조망한다.

각국의 정책 사례는 교통, 복지, 환경, 교육, 농업, 재난관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스톡홀름의 혼잡통행료 정책, 일본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네덜란드의 스마트팜 정책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데이터가 어떻게 정책의 설계와 집행, 평가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각 사례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방법, 정책 결정 과정, 시행 결과와 한계점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어 정책입안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 사례 나열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의 윤리적 쟁점과 도전과제도 깊이 있게 다룬다. 미국의 예측 치안 시스템이 야기한 편향성 문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의 균형, 디지털 격차로 인한 정책 효과의 불균형 등 현대 사회가 마주한 딜레마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고려해야 할 윤리적 원칙들을 제시하며, 미래 정책 수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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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전자책 : 2024-12-28

파일 형식

ePub(856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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