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네마 인문학영화 속에서 만난 예술가의 삶과 작품
정장진 지음영화만큼 극적인 예술가들의 인생과 그런 그들의 삶이 녹아들어 있는 작품은 때로 설명 없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에 문화사가 정장진이 그 두 가지를 다룬 영화 스물한 편을 선정해 문화·역사·예술의 관점에서 풀어 썼다.
책의 전반부는 화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 열두 편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고흐, 르누아르, 클림트, 피카소, 프리다 등 익숙한 화가들의 인생을 그린 영화를 차례로 훑어보며, 유독 한 가지 소재에 강한 집착을 보였던 예술가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인상주의·입체파 등을 태동케 한 화가 특유의 화풍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밝힌다.
이런 영화들을 연출한 영화감독의 남다른 미적 감각도 두루 살피는데, 특히 화가의 그림을 지배하는 독특한 선이나 색을 감독이 어떻게 재현했는지, 그림 속에 나오는 풍경과 유사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장소 섭외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후반부에서는 남다른 미술 지식과 감각으로 미술 작품을 영화의 소품으로 활용한 감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읽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술과 영화를 별개로 보는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둘을 하나로 볼 수 있게 된다. 미술과 영화는 본래 하나라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책의 전반부는 화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 열두 편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고흐, 르누아르, 클림트, 피카소, 프리다 등 익숙한 화가들의 인생을 그린 영화를 차례로 훑어보며, 유독 한 가지 소재에 강한 집착을 보였던 예술가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인상주의·입체파 등을 태동케 한 화가 특유의 화풍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밝힌다.
이런 영화들을 연출한 영화감독의 남다른 미적 감각도 두루 살피는데, 특히 화가의 그림을 지배하는 독특한 선이나 색을 감독이 어떻게 재현했는지, 그림 속에 나오는 풍경과 유사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장소 섭외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후반부에서는 남다른 미술 지식과 감각으로 미술 작품을 영화의 소품으로 활용한 감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읽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술과 영화를 별개로 보는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둘을 하나로 볼 수 있게 된다. 미술과 영화는 본래 하나라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